SK케미칼(006120)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Ecozen)’을 적용한 유아용품 브랜드 ‘마더스콘 스마트에코테이너’가 출시 2년 만에 매출 10배가 오르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SK케미칼의 에코젠은 세계 최초 바이오 코폴리에스터로 자연물질에서 유래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소재다.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투명성, 내열성, 내화학성이 높아 식품용기와 가전 제품 등에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유식과 유아식, 과일 등을 담는 유아용 식기인 스마트에코테이너의 최근 6개월 간 매출은 2012년 7월 출시된 직후 6개월 간 판매 실적 대비 10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성장율은 평균 50%에 달했다.

이에 대해 스마트에코테이너의 판매사인 에듀케이션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마트에코테이너는 최근 3년 간 출시한 개별 제품 중 가장 성공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며 “친환경 소재의 적용이 이 제품의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유아 자녀를 둔 부모 층 사이에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기, 장난감, 교구 등 전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다”며 “에코젠의 친환경성과 특장점을 적극 부각하고 아이템을 다각화 해 유아용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