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리더의 역할을 강조하며 변화를 주문했다.
28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6일 수원사업장에서 ‘회사와 비전,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임직원들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프로다운 근성과 자율적 조직문화 등을 키우려면 의사결정과 행동의 시발점인 리더들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리더가 무너지면 회사도 무너지지만 리더가 먼저 변하면 회사도 조기에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그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후배들이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리더가 더 생각하고, 더 공부하고, 더욱 자발적으로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더 고민하고 생각을 바꿀 것, 후배를 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울 것, 자기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알고 자율적으로 일할 것 등 리더들이 실행해야 할 행동 가이드를 제시하며 임직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