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녹색경영 실천' 지혜 모은다

표준協 '하계 CEO포럼' 제주서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글로벌 녹색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표준협회는 2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55회 하계 CEO포럼' 개막행사를 갖고 나흘간의 공식행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대한 도전,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300명의 CEO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 정책기조에 따른 에너지 절감 및 녹색경영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격동의 세계경제와 그 이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글로벌 불황기를 넘어서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대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CEO들이 하반기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국내외 경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혜안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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