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에릭 액슬리(미국)가 강호들이 라이더컵 출전으로 대거 자리를 비운 미국 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액슬리는 2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로 4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했지만 상금랭킹 183위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이틀 연속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생애 첫 우승 찬스를 만들어냈다. 공동2위 그룹에는 12언더파의 테드 퍼디, 프랭크 릭라이터 2세, 크리스 라일리(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한편 지난 7월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1ㆍ한국명 김하진)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13위(7언더파)까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