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4일 부평 본사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 쟈니 살다나 GMIO 구매담당 부사장, 최범영 한국GM 협신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1차 협력업체 309곳과 협약을 맺었으며 1차 협력사들은 조만간 2차 협력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GM은 동반성장의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전담 부서 및 내부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협력업체의 재무건전화를 위해 연구개발비, 금형비 일시불 지급 등 약 1,01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GM은 또 원자재의 가격연동제를 실시하고 원자재를 구입해 협력업체에 제공하는 ‘사급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돕고 협력업체의 제안을 통한 워크숍을 열어 성과를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100% 현금결제 유지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