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7만원의 보험료로 저소득층 아동에게 상해나 질병에 따른 보장혜택을 주는 보험상품이 등장한다.
금융감독원은 소액서민금융재단과 대한생명ㆍLIG손해보험 등이 저소측층 아동에게 폭 넓은 보험혜택을 제공하는 '소액서민보험(마이크로 인슈어런스)'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소액서민보험이란 소액서민금융재단과 보험사 등이 손잡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받고 상해ㆍ질병 보장을 해주는 상품을 말한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보험료의 95%가량을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총 일시납 보험료가 180만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 6만~7만원만 부담하면 이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나 구체적인 가입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상품의 보장 내용은 ▦후유장해보험금 최고 1,000만원 ▦조부모 및 부모 사망 최고 500만원 ▦3일 초과 입원할 경우 하루 2만원 ▦매년 학자금 5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