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최고경영자(CEO)들이 23일부터 평창과 제주에 모여 한국경제의 도약해법을 모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2018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평창에서 하계포럼을 연다. 24일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떻게 경제체질을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26일에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년 후 대한민국을 설계한다'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들이 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발휘해 재도약의 성장동력을 찾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39회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개막 첫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제대도약을 위한 산업통상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포럼 셋째 날 밤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CEO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오페라 갈라콘서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