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광기(41)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지난 14일 서울옥션에서 아이티 돕기 자선 경매를 진행, 1억900만원의 낙찰 실적을 올렸다고 월드비전이 17일 전했다. 이날 경매에는 국대호ㆍ김무준 등 전문작가들의 작품 50여점과 영화배우 하정우ㆍ구혜선, 가수 나얼 등이 그린 미술작품, 탤런트 박상원이 촬영한 사진작품이 경매 물품으로 나왔다. 출품작 중 박상원의 사진이 25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으며 구혜선의 작품은 130만원에 판매됐다. 이광기는 지난해 11월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로 아들 석규군을 잃은 직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아들과 같은 나이인 7세의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