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4,104대, 수출 6,059대를 포함 총 1만16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은 것으로, 작년 3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내수에선 새롭게 보강된 코란도C 시크 모델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3,515대)에 비해 16.8%가 더 팔렸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지역으로의 판매 증가와 함께 전월에 이어 6,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3% 적은 수치다.
쌍용차는 부산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렉스턴W가 본격 출시되고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국내외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쌍용차는 국내외에서 4만6,61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