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0일부터 전북 3곳서 이동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ㆍ사진)가 전라북도를 찾아 주민의 고충 민원을 상담한다.

권익위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순창군청과 남원시청ㆍ장수군청을 각각 방문해 고충 민원 상담처리를 해주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정·문화, 복지·노동, 산업·환경, 농림, 수자원, 도로·교통, 주택·건축, 법률 등 8개 분야의 전문가와 조사관들이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들을 뿐만 아니라 가능할 경우 즉시 해소도 해줄 예정이다.

행정심판 상담 외에도 공공분야 예산 낭비와 부패행위 신고, 건강과 소비자 권익 침해 등의 신고도 받는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비수급 빈곤층을 발굴해 민간 복지자원과도 연계해줄 계획이다.

권익위는 올 들어 41회에 걸쳐 이동신문고를 운영했으며 민원 상담한 1,415건 중 510건을 현장에서 해소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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