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6.25특집 ‘유엔군 묘지의 마지막 증언’

KTV 한국정책방송(원장 손형기)은 6.25 전쟁 60년을 앞두고 오는 22일 밤 11시 '유엔군 묘지의 마지막 증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고 전몰장병들의 애틋한 사연을 영국과 터키, 에티오피아 등 참전국 현장 취재를 통해 발굴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현재 약 800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는데, 대부분 80세 이상의 고령자여서 매년 100명 이상이 죽음을 맞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진은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노병들과 유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한국의 자유와 세계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쳤던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돌아봤다. KTV는 이에 앞서 21일 밤 11시에는 6.25 전쟁 기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쟁과 박물관'을 선보인다. 문화재 열차 운송작전과 이승만 대통령의 문화재 해외 소개(疏開) 계획 등 전쟁 당시 있었던 문화재 보호 노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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