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유로존 18개국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KB유로존 코어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럽연합 국가 중 유로화를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8개국 주식 중에서 안정성이 높은 중·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목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리서치 과정에서 선별된 35~45개 주식에 투자한다

유럽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우리나라 시가총액(1,200조원)의 13배에 이르는 큰 시장이다. 유럽은 연초 이후 52조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EPFR Global자료 기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Pioneer Investments)가 KB유로존 코어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는 유로존 펀드만 3조4,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는 현지 운용사로서 최근 3·5년 수익률이 모두 동일 유형펀드의 상위 10% 이내에 위치할 만큼 우수한 운용성과를 자랑한다.

김수혁 KB자산운용 해외운용본부 매니저는 “유럽시장은 경제회복 및 기업이익 개선 대비 저평가된 시장”이라며 “최근 50주 연속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유망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클래스 가입시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며 연보수는 1.875%다. 선취수수료가 없는 C-E클래스의 연보수는 1.475%다.

A클래스 가입자가 가입 후 30일 미만 중도 환매시 이익금의 10%를 수수료로 청구된다. C클래스의 경우 90일미만 환매시 70%를 환매수수료로 청구한다.

한국씨티은행·유진투자증권·IBK투자증권 전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