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관련주가 오는 5월 나로호 2차 발사 예정 소식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한양이엔지가 전일 대비 9.22% 오른 8,9210원에 거래를 마감한 것을 비롯해 쎄트렉아이(6.69%), 한양디지텍(2.12%), 케이에스피(3.29%), 비츠로테크(5.11%), AP시스템(1.48%)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로호 발사 재추진 일정을밝혔기 때문이다.
안 장관은 "5월로 잡혀 있는 나로호 2차 발사 일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1차 발사 당시 실패 원인이 됐던 페어링 미분리 문제가 다음달 말이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로호는 지난해 8월25일 발사됐으나 페어링 미분리 문제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