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부로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수입ㆍ판매하는 전문의약품 ‘지스로맥스건조시럽(아지트로마이신수화물)’ 가운데 일부 제품을 판매 중지ㆍ회수한다고 1일 밝혔다.
지스로맥스건조시럽은 기관지염, 폐렴 등에 사용하는 분말가루형태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허가 받을 당시 ‘이 약 19g(900mg/22.5mL)에는 물 12mL를 붓고 잘 흔들어 줍니다’라는 외부포장 기재내용이 ‘물 9mL를 붓고 잘 흔들어 줍니다’로 잘못 기재돼 시행됐다. 총 3만9,837병에 대해 판매금지ㆍ회수 조치가 내려졌으며, 안전성 등 품질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또 국내 의약전문가와 소비자 등에게 안전성서한을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생긴 제품을 구매한 일반 소비자는 가까운 약국에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