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국제백신硏 사업 한국과 공동지원"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제백신연구소(IVI) 주도의 백신개발 및 보급사업을 공동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현재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게이츠 회장은 지난 2008년 우리나라를 방문, 서울대에 본부를 두고 있는 IVI에 총 1,190만달러를 후원했다.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게이츠 회장이 1월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만나 IVI에 대한 공동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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