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 대한 대량 징계와 관련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교사대회를 오는 7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와 함께 이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40만 교사 서명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지난주부터 진행된 정당 후원 교사들에 대한 대량 징계는 전면 무효"라며 "현 정부 교육정책 실패의 책임자이며 교사 대학살의 주범인 이 장관의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교사대회에는 이번 징계로 해임된 교사들도 참석해 징계의 부당성을 밝히고 향후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