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철수연구소가 신규 진출한 네트워크 보안시장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보보안시장은 전년 대비 13.8% 성장한 8,36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안철수연구소는 기존의 안티바이러스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향후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복진만 연구원은 “정보화의 진전에 발맞춰 개인 및 기업정보 유출,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몰 등으로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1위의 정보보안 회사인 안철수연구소는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복 연구원은 또 “네트워크 보안장비 매출 확대로 안철수연구소는 3ㆍ4분기에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같은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복 연구원은 이를 반영, 목표주가로 2만7,3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