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돼 있던 중국원양자원이 양호한 1분기 실적에 힘입어 4일째 상승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99억원, 1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92%, 93% 증가했다.
중국원양자원은 13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2.87%) 오른 7,160원에 거래되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비수기지만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실적이 전망되며, 작년 동기 수리선박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6배인 현 주가는 올 실적과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37%를 고려할 때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며 “대차대조표가 대부분 현금과 어선/차입금과 자본으로 구성돼 회계적 손익 조작 여지가 없어 회계관련 차이나 디스카운트(China Discount)는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