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효율적인 사회적기업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사회적기업의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사회적기업은 정부의 꾸준한 지원속에 지난 2007년 11개, 2008년 33개, 2009년 50개, 올들어 5월 현재 282개로 대폭 확대 됐다. 하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5억 원도 안 되는 곳이 80%를 차지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한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기업의 자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도내 사회적기업의 재무구조 등 경영상태, 성장 잠재력, 분야별 시장여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조사 등을 조사해 판로개척과 성장 단계별 지원전략 등 도내 사회적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이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성과분석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개별 사회적기업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업종별‧지역별 운영실태 조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모니터링 사업이 도내 사회적기업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