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3ㆍ4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인해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대웅제약은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37%(3,500원)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8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24일 7만1,000원을 넘어선 뒤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달 여 동안 주가는 17.74%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96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웅제약은 3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7.7% 증가한 263억원, 순이익은 111.2% 늘어난 209억원을 기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라며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