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매출액 영업 이익률이 하락추세를 이어가면서 대기업과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다.
조덕희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은 12일 ‘제조 중소기업의 영업 이익률 개선 시급’이라는 보고서에서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성(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기준)은 대기업의 33.1%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제조업 부문 중소기업의 매출액 영업 이익률은 지난 98년 6.0%에서 2005년 4.3%로 7년간의 장기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반면 제조 대기업의 영업 이익률은 6∼8% 수준에서 변동을 보이면서 평균 7.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제조 대ㆍ중소기업간 영업 이익률 격차는 3.5%포인트로 미국(1.0%포인트), 일본(2.4%포인트)보다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