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0일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남 북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남북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과 북부를 제외한 충남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을 보면 충남 서산이 74.5㎜로 가장 많고 인천 강화 32.0㎜, 강원 춘천 19.0㎜, 경기 문산 17.0㎜, 인천 16.0㎜, 서울 15.0㎜등이다.
휴일인 10일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지역에는 30∼60㎜의 비(많은 곳 80㎜이상)가, 강원.충북.을릉.독도에는 10∼40㎜의 비(많은 곳 60㎜이상)가 각각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전까지 호남과 영남, 제주의 강수량은 5∼20㎜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후 오후에 그칠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