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伊주방용품사와 합작법인 설립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이탈리아 주방용품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락앤락은 최근 이탈리아 주방용품 업체인 ‘기디니’와 각각 25만유로(한화 약 3억8,000만원)를 투자해 합작법인 `락앤락 기디니 S.r.l'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락앤락의 유럽 법인은 영국에 이어 두 번째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기능성 밀폐용기 시장이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직접 투자를 통한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이탈리아 법인을 영국법인과 함께 유럽시장을 공략할 전초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이탈리아 법인은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 지역을 포괄하는 영업활동도 담당하게 된다.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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