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나 안 죽었어"

남자 육상 100ㆍ200m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26ㆍ자메이카)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볼트는 6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인터내셔널 인비테이셔널 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2로 우승했다. 팀 동료인 요한 블레이크가 3주 전 세운 9초90을 0.08초 단축한 것으로 올 시즌 나온 기록 중 최고로 빠른 기록이다. 볼트가 갖고 있는 이 부문 세계기록은 9초58이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결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했던 볼트는 오는 7월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기록 경신을 자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