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11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4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사회봉사주간 동안 전임직원들이 소외시설 등을 방문해 10억원 규모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6개 계열사 2,000여명의 '사랑의 쌀 나눔 봉사대'도 구성해 오는 23일까지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전국 저소득 가정에 1만2,000포대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연말 사회봉사주간을 통해 전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외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장애인을 위한 '이지무브' 차량 개발 후 장애인 단체에 기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