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의 명절인 설과 청소년들의 겨울방학 맞아 서울시 곳곳에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날인 오는 14일과 15일 민속씨름대회인 ‘2010 하이 서울(Hi Seoul) 설 장사 씨름대회’가 KBS 88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 남산국악당에서도 이틀간 우리 전통문화를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한 문화 공연인 ‘설의 행복’이 진행된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경인년 상징 동물인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며 소원을 비는 ‘호랑이해 특별 이벤트’가 15일까지 열린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는 7일까지 ‘서울 10색과 10인의 디자이너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전’이 16일까지 열리는 등 예술전시회도 풍성하다.
이 밖에 ‘더 스토리 오브 노틀담스 파리(5~6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12∼28일ㆍ이상 열린극장 창동)’ ‘맥베스(5~12일ㆍ남산예술센터)’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도 준비된다. 행사 및 공연일정은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문화국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