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폰 첫 탑재

한글과컴퓨터의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탑재된다. 한컴은 인도 통신단말기 제조사인 하이얼텔레콤과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중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씽크프리 버전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오피스 소프트웨어(SW)로, 워드프로세서와 프레젠테이션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 CDMA 단말기 2위 업체인 하이얼텔레콤은 한컴 '씽크프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우선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판매한 후 러시아와 유럽시장에까지 판매 지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컴은 하반기 문서 편집기능과 PDF뷰어 기능도 추가 탑재해 모바일 오피스 풀 패키징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평 가받는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분야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씽크프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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