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071840)의 올해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하이마트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9,774억원, 영업이익은 42.4% 감소한 373억원을 기록해 애초 전망치인 474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2·4분기 실적 확정치를 토대로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 대비 14.2% 하향 조정하고, 주당순이익(EPS)도 18.2% 내린다”고 밝혔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36개의 롯데마트 신규점 확대에 따른 비용증가로 역성장세를 기록했으며, 3·4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야 롯데마트 입점 점포 운영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