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의 진행을 맡은 손태영이 미스코리아 선배로서 대회에 임하는 후배들에게 "니들이 고생이 많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손태영은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즐기며 대회에 임하는 것이 최고"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00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손태영은 이날 대회 진행을 흔쾌히 수락하며 미스코리아 대회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 2009 미스코리아 대회에도 어김없이 전통적인 파란색 수영복이 등장했다. 30여년 전 컬러TV가 처음 도입됐을 때 TV화면에 색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채택된 것으로 알려진 파란색 수영복은 80, 90년대 미스코리아들의 사자머리와 더불어 미스코리아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이미지 중 하나다. ○…올해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56명 후보의 열띤 경쟁만큼이나 응원전도 치열했다. 후보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응원을 나온 친구들과 가족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응원했다. 진행을 맡은 손태영과 이기상이 객석에 진정을 부탁하기도 했다. ▶ '2009 미스코리아' 전체기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