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가 독일 업체와의 태양전지소재 공급 계약으로 성장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현민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7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태양전지소재인 모노실란을 독일 업체에 장기 공급하기로 한 계약으로 그동안 기대감만 있었던 모노실란 매출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소디프신소재는 독일 린데사와 오는 2009년 12월부터 5년간 1억6,000만달러 규모의 모노실란을 공급하기로 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소디프신소재는 2010년부터 매년 전체 계약 규모의 20%에 해당하는 모노실란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 연구원은 “모노실란을 포함한 특수가스 판매의 호조와 설비증설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 등으로 소디프신소재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382억원,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