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인근 교외에서 바람피는 남편에게 복수하겠다며 동료와 함께 엉뚱한 차량에 피해를 입힌 30대 여성이 체포, 기소됐다고 19일(현지시간) CBS2 뉴스가 보도했다.
케인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오로라에 거주하는 타미에카 아야넥(31)은 바람을 피운 남편에 대한 벌로 남편의 트럭을 망가뜨리겠다며 동료인 자니 로간(45)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두여성은 지난 16일 밤 8시께 오로라 경찰서 앞에 주차된 은색 트럭의 타이어들을 칼로 베고 연료 탱크에 캔디 바들을 집어넣은 뒤 스페어 타이어를 떼어내려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이 번호판을 확인하지 않은 채 569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힌 트럭은 아야넥의 남편의 트럭이 아닌 오로라 경찰의 한 경관 소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두 여성은 중범죄인 재물 파손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