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와이맥스폰 곧 美 출시할듯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사이트에 '갤럭시S 프로' 사진 올라


삼성전자가 조만간 미국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15일 미국 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개발자 및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사이트에 삼성전자의 와이맥스폰으로 '갤럭시S 프로(사진)'가 노출됐다. 갤럭시S 프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 기반에 1기가헤르츠(GHZ) CPU, 5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쿼티 키패드를 갖췄다. 갤럭시S 프로는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HTC의 와이맥스폰인 'EVO 4G'와 경쟁할 전망으로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와이맥스는 4세대(G) 이동통신 표준으로 채택될 것이 유력한 기술로 3세대망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속도와 향상된 네트워크 수용능력 등을 갖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를 처음으로 개발한 기업으로 강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33개국 55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스프린트가 출자한 미국 업체로 세계 4대 와이맥스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에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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