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국내 건설사 최고의 수익성과 안정적인 영업력이 재평가를 받아 시장대비 할인 폭이 축소될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황중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3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유사한 11.5%로 주요 건설사 중에서 유일하게 10% 이상의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04년 수주 잔고가 약정기준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3년간 영업환경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연초 이후 시장대비 10.5% 초과 상승, 올해 실적 기준PER 6배에 거래되고 있어 대형 건설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시장 대비 10% 할인된 PER 7.2 배를 적용한 2만2천5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