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동부그룹에 모바일 오피스 구축 추진

동부CNI·모빌씨앤씨와 MOU

SK텔레콤이 동부그룹의 '스마트 오피스' 사업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동부그룹 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부CNI,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인 모빌씨앤씨와 함께 동부그룹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 회사는 이날 동부그룹의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공동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현재 동부CNI가 그룹 계열사에 제공중인 통합 기업포털 서비스를 모바일상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그룹 계열사에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인프라가 깔려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상반기중에 스마트 오피스가 구현되면 동부그룹 임직원들은 사무실은 물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T옴니아2)를 통해 모든 업무관리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이와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 등 기업 생산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선 지난 8일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3세대 이동통신망(WCDMA)망, 무선랜(와이파이)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포스코의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스마트 팩토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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