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터키사료 시장에 진출했다.
CJ는 터키 부르사 지역에 위치한 낙농 사료 공장에서 제품 출고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CJ는 터키를 포함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총 15개 생산기지를 갖게 돼 `아시아 벨트'를 완성했으며, 향후 유럽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고 사료부문 이병하 부사장은 밝혔다. 이번 터키 공장은 지난해 11월 CJ가 현지 사료 공장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연간 7만2,000톤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어 CJ는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좀방 지역에도 연간 24만 톤 규모의 세 번째 인도네시아 공장을 준공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부심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연간 6억 톤 규모의 세계 사료시장이 1~2%의 저성장을 보이는 반면 아시아 및 남미는 매년 5%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1995년 이래 사업을 강화해 왔다”면서 “초기 성장 단계에 시장에 진입해 향후 사료시장 부문에서 거대 다국적 기업을 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는 올해 1만550톤을 시작으로 내년 2만7,750톤 등 연차적으로 판매량을 늘려오는 2009년에는 6만2,400톤 판매고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