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대상 기술보호 교육 실시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지키고, 자체 보안체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3,000여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중기청이 조사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태조사’에서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이 발생하는 이유로 ‘보안관리·감독체계 미흡(56.4%)’,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부족(48.8%)’ 등을 꼽아 핵심기술의 외부 유출을 막고자 시행하게 됐다.

우선 서울·부산·대구 등 6개 광역권의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찾아가는 중소기업 임직원 기술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또 전국 40여개 대학의 최고경영자과정(AMP)과 연계해 기술 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20여개 대기업과 공동으로 대기업 수탁기업협의회를 통해 기술보호제도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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