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국가정원 1호 눈앞… 관련법 본회의 의결만 남아


전남 순천시 순천만정원(사진)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관련법인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수목원법)'안이 가결된데 이어 29일 국회 본회의 상정과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이 무난하게 이뤄질 경우 순천만정원은 내년 상반기 국가정원 1호로 탄생하게 된다.

수목원법 개정안이 국회의결을 최종 통과하게 되면 주무부처에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또 정원산업 촉진을 위한 각종사업과 이와 관련된 국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은 국가정원 1호'라는 최고의 브랜드를 가지고 국내·외 홍보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선도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지난 4월 20일 영구 개장한 후 대한민국 대표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개장 이후 3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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