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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능인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8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춘천에서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열렸으며,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1,900여명의 기능인들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대회 마지막 날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기능을 가진 기능인 5명을 선발해 ‘삼성 후원상’을 수여했으며, 대회 종목 중 회사 관련 16개 종목의 상위 입상자에는 입사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와 참가자를 200명 이상 특별 채용해오고 있다.
2011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승준 사원은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해 올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은메달(폴리메카닉스 직종)을 땄으며, 현재는 삼성전자 제조기술센터에서 금형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0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배병연 사원(모바일 로보틱스 직종)은 2011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현재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로봇청소기 기술개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송지오 삼성전자 고문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기능인의 육성과 채용 확대에 힘써,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학력과 무관하게 능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기술 우대 풍토’와 ‘기능인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4회 연속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직원에게는 파격적인 승진 처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우수 기능인력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최대 2,000만원까지 삼성전자 제품과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독일에서 열린 ‘제 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8개 직종에 12명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 3개, 은 2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가 종합우승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삼성은 2008년부터는 각 계열사별로 추진해오던 기능경기대회를 '삼성기능경기대회'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은 기능 훈련센터를 두고 국가 대표 선수를
훈련시키는 등 사내 기능인 발굴과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