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8%(2,400원)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8월 말 업황 부진 우려에 주가가 6만2,2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해 2달여 만에 10% 넘게 상승하며 7만원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하나투어의 최근 주가 상승은 기관의 매수세 때문이다. 기관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나투어를 11만7,833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나투어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3,372억원,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458억원으로 사상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나투어의 시장 점유율도 올해 말에는 20%, 내년에는 21.5%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