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마다 서울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5일 개장한다. 개장식과 맞물려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15일 오후6시40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이 열린 후 피겨 국가대표 최지은 선수와 러시아 피겨시범단의 피겨 및 아이스댄싱 공연, 서울랜드 마칭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개장식에 앞서 오후6시에는 시청 앞 광장 루미나리에 점등식과 인기가수 SG워너비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시청 정문 동쪽에 30m×50m의 타원형으로 설치됐다. 내년 2월19일 문을 닫을 예정이지만 시민 호응도에 따라 신축적으로 폐장 시기를 조절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금요일 제외)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금ㆍ토요일 및 국경일 등에는 오후11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