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대부분 건설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국내 건설현장 대부분이 재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22일부터 오는 3월19일까지 전국 769개소의 대형 공사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4.8%인 729개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현장 중 추락ㆍ낙하ㆍ붕괴ㆍ감전 예방조치 미비 등 안전상의 조치 위반이 2075건(81.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공사장별 위반 건수는 평균 3.5건으로 지난해 4.1건에 비해 0.6건(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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