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POP)'은 '누구나 누리는 자산관리'를 표방한 삼성증권의 신개념 자산관리 브랜드이자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9월 POP을 도입한 후 이 시스템을 회사내 전 PB가 공통적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자산관리 서비스의 향상과 함께 기존 예탁자산 1억원 이상에 맞춰져 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PB 개인의 능력에 주로 의존하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본사의 컨설팅 시스템과 연계해 체계적인 상품추천 및 사후관리를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POP 도입 후 가장 큰 변화는 본인이 투자한 주식ㆍ펀드ㆍ채권 등 금융자산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의 운용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총 망라한 'POP보고서'를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은 사후관리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지고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한 투자전략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POP을 통해 관리를 받는 고객은 기본적으로 위험등급에 따라 5가지로 분류해 매월 제시하는 5가지 모델포트폴리오와, 시장의 테마나 경제상황을 고려한 시장ㆍ테마 포트폴리오 20여가지를 추천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재무적 상황에 따른 솔루션도 제공되는 데 예를 들어 '5060세대 자산관리 솔루션'엔 은퇴자산의 안정적 운용과 노후생활을 위한 현금흐름에 초점이 맞춰진 '삼성에이스파트너 연금보험', 물가상승의 헤지효과가 있는 원자재 파생상품 등이 제시되는 식이다. 투자 성향과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면 예상 수익과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POP보고서'를 받는다. POP보고서는 이후 수시로 고객에게 제공돼 투자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게 한다. 포트폴리오에 급격한 수익률 변동 및 목표수익률 도달 등의 사항이 발생시 즉시 알려주는 '펀드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