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중년 남성들에게 기(氣)를 살려주기 위해 국내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하나로 뭉쳤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남성과학회는 5월 말까지 발기부전 전립선질환 등 40대 이후 중년남성의 대표적인 질환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중년남성 건강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교통방송(FM 95.1MHz) ‘교통시대’ 2부 (오전 11시20분)를 통해 5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제는 ▦남성건강 ▦남성기능장애 ▦전립선질환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과 남성 ▦전립선비대증 ▦노화와 남성갱년기 ▦정신적 스트레스와 남성건강 ▦라이프스타일과 남성건강 등이다. 분야별로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남성과학회 전문가들이 출연,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상담을 받는다. 서울 중구 명동 이윤수비뇨기과병원 이윤수 원장은 “치료를 하다 보면 발기에 문제가 있는 대부분의 남성들의 경우 본인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배우자와 상의하거나 병원을 찾아 진단 받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고민을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릴리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