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월 PPI 전월 대비 0.5% ↑… 상승세 둔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지난 달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3일(현지시간) 3월 유로존의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0.6% 상승했으며,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3.3% 상승해 지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3.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이 전년 동기 대비 3.4%에 상승해 지난 달의 3.2%에 비해 상승률이 커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3.7%와 2.7%의 상승률을 기록해 각각 지난 달의 4.1%와 3.2%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스페인도 3.3%를 기록해 지난 달의 3.4에 비해 안정을 찾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