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쇼핑·주거 시설 갖춘 복합 골프장 생긴다

5042억원 들여 천안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관광지 조성


골프와 의료ㆍ쇼핑ㆍ주거 시설까지…. 새로운 웰니스(Wellness) 개념의 복합 골프장이 탄생한다.

㈜골드힐은 이 같은 구상의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관광단지 조성계획(조감도)'을 지난 18일 충남도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시행사인 골드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 일대 170만여㎡에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18홀 대중제 골프장을 비롯해 종합병원과 호텔, 골프장 내 주택인 페어웨이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해당 부지의 73%를 소유한 골드힐은 조만간 공사에 들어가며 오는 2020년까지 약 5,0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15년까지 18홀 골프장 건설과 관광단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어 의료시설과 기업 연수원, 가족호텔, 주거시설, 입장 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과 쇼핑몰 등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홍명재 골드힐 대표는 "친환경성을 강조한 골프장과 종합병원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갖춘 한국형 웰니스 산업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가 내ㆍ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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