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0일 오후 호텔신라에서 조지 부시 전(前) 미국 대통령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의 만찬 모임을 주재한다고 현대.기아차 그룹이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현지 공장 준공식에참석하는 등 정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정 회장의 주선으로 전경련의방한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례 회장단 회의를 마친 후 만찬에 참석하는 강신호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은부시 전 대통령과 한미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환담할 예정이다.
한편 정 회장은 다른 일정 때문에 전경련 회장단 월례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할것이라고 현대.기아차 그룹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