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CJ홈쇼핑의 개국 첫날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CJ홈쇼핑의 중국 합작법인인 동방CJ홈쇼핑은 개국일인 지난 2일 5시간 방송을 통해 약 1억5,000만원어치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개국 첫날인 만큼 올림푸스 카메라, 레인콤의 아이리버, 키즈키즈 유아교재, 한국화장품의 오션, 소니 디지털 카메라 등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상품을 판매한 덕분이다.
이 날 첫 상품으로 TV에 등장한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는 1시간 동안 93대, 약 5,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이 날 선보인 카메라의 판매가는 3,480위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50만원으로 대졸 초임 월급과 맞먹는 금액이 다.
두 번째 등장한 레인콤의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는 1시간 동안 130대, 2,000만원어치가 팔렸다.
CJ홈쇼핑의 관계자는 "첫 방송부터 콜 센터로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며 "첫 날부터 반응이 좋았던 만큼 앞으로 잘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상하이=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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