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004060)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 효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G세계물산은 미생에 일명 ‘장그래 정장’ 바쏘옴므 1,200벌을 완판한데 이어 추가 공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일 오전 9시42분 현재 SG세계물산은 전날 보다 3.21% 오른 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콘텐츠파워지수(CPI, Contents Power Index)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미생’은 이번 주 뉴스 구독 순위와 직접 검색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해 인기가 절정에 딸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미생 시즌2도 제작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생’의 수도권 시청률이 9%대까지 치고 올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최근 시즌2 제작과 관련해 ‘입도선매’ 등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미생 효과로 대박을 누리고 있는 업체가 SG세계물산이다. 미생 주인공인 ‘장그래’가 입는 남성 수트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제작한 1,200여벌이 모두 완판된 것. 또 추가로 800벌을 생산해 공급에 나설 계획이며, 후속 수트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