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대에 영국의 플리머스대학 한국 캠퍼스가 들어선다.
8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학의 외국대학 유치단이 최근 플리머스대를 방문, 이 대학 한국 캠퍼스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 개설키로 합의했으며, 내년 1월 이 대학 총장의 인천대 방문 때 최종 학교 설립계획서 등을 마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할 방침이다. 플리머스대는 영국 서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대학이고 해양과학 분야 연구는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는 이 대학 캠퍼스 유치를 계기로 2012년 해양학과 개설, 2015년 해양학부 개설, 2020년 해양대학 및 해양과학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해양학과 개설을 통해 인천시와 공동으로 해양정책 수립 및 연안 개발, 해양자원 개발, 해양에너지 개발, 해양과 연안환경 보전, 해양레포츠산업 등을 특화,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