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2일 퇴출된 금융회사의 임직원들에게 경력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하반기 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출된 금융회사의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가 없어졌기 때문에 경력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없었으며 이에 따라 구직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예보는 퇴출된 금융회사 임직원의 경력자료를 일괄 관리하면서 경력확인서를 발급해줄 계획이다. 예보는 현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420여개 퇴출 금융기관의 임직원 4만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보는 또 미수령배당금 안내제도를 도입, 예금자 등이 아직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을 적극적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파산배당금은 파산종결 이후 10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지난달 말 현재 미수령배당금 규모는 182억원이다.
예보는 이와 함께 민원의 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신속하게 알려주기 위해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e메일을 활용하는 안내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